미세먼지 심한 날 환기하지 않고 문을 꼭 닫고 있으면 오히려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오염물질이 쌓여 공기가 더 나빠진다고 하네요. 이런 날 환기하는 방법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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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심한 날 위험성
미세먼지는 사람, 동물, 식물, 건물 외벽 등 모든 것을 손상시키고 사람에게는 암을 유발할 정도로 치명적인 1급 발암물질입니다.
미세먼지의 크기는 머리카락의 직경 1/5~1/7 이하, 초미세먼지는 1/20~1/30 정도로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아 코털에도 걸러지지 않고 체내에 쌓여 폐나 혈관 등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킵니다.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나 노인, 임산부, 영유아기의 어린아이는 미세먼지 심한 날 노출되면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니 위험성을 인지하고 각별히 조심하고 외출을 자제하도록 합니다.
미세먼지 심한 날 외출에서 돌아오면 반드시 옷을 세탁하거나 털어서 입어야 제거가 확실히 됩니다. 이럴 때는 집에 에어드레서나 스타일러가 있다면 의류 관리에 참 유용할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 심한 날 환기 방법
미세먼지가 심한 날 바깥의 나쁜 공기가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 두려워 환기를 자주 하지 않았는데요. 이렇게 미세먼지가 심한 날 환기를 하지 않으면 오히려 내부 공기 질이 더욱 나빠진다고 하니 반드시 매일 3번 이상 환기를 해야겠습니다.
밤늦은 시간이나 새벽에는 대기오염 물질이 정체되어 미세먼지 수치가 높아 그 시간대는 피해서 환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보구간 | 좋음 | 보통 | 나쁨 | 매우나쁨 |
예측농도(㎛/㎥) - PM10 | 0~30㎛/㎥ | 31~80㎛/㎥ | 81~150㎛/㎥ | 151㎛/㎥ 이상 |
미세 먼지 농도가 좋음이거나 보통(80㎍/㎥ 이하) 일 때 30분 이상, 나쁨(81~150㎍/㎥)이거나 매우 나쁨(151㎍/㎥ 이상) 일 때는 3~5분 정도로 환기해 주는 것이 적당하고, 마주 보는 창문을 열어 바람길을 만들어줘야 효과적입니다.
- 매일 3회 이상 환기
- 미세먼지 좋음, 보통(80㎍/㎥ 이하) : 30분 이상
- 나쁨(81~150㎍/㎥), 매우 나쁨(151㎍/㎥ 이상) : 3~5분
- 마주보는 창문을 활짝 열어 공기가 통하도록 환기
- 환기 후 바닥이나 벽 물걸레로 닦기
- 늦은 저녁, 새벽시간 피하기
미세먼지 심한 날 환기 후 실내 관리
주기적으로 환기하기
미세먼지 심한 날도 무조건 환기를 해야합니다. 최소 3분 정도라도 환기를 해서 공기가 순환될 수 있도록 하고, 실내에서는 공기청정기나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환기할 때는 공기청정기는 껐다가 문을 닫고 다시 켜야 합니다.
요리할 때 환기하기
요리할 때도 순간적으로 미세먼지가 급격히 발생합니다. 고기를 굽거나 기름을 쓰는 요리는 실내미세먼지 농도를 높이기 때문에 미세먼지 심한 날은 기름 요리는 자제하고, 환기를 반드시 해야 합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밀폐된 공간에서 기름 요리를 할 경우 미세먼지 심한날보다 농도가 훨씬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달걀후라이 14배, 삼겹살구이 19배, 고등어구이 30배 이상으로 미세먼지 심한 날보다 농도가 높아지니 요리 후 최소 3분 이상 환기를 해야 합니다.
습도 유지하기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빨래 넣어놓기, 물에 젖은 숯, 부레옥잠과 같은 수생식물을 기르면 습도 유지에 도움 됩니다. 습도를 50% 정도로 유지하면 미세먼지 분진이 물 분자와 만나 무거워 바닥으로 가라앉기 대문에 바닥청소만 하면 됩니다.
물걸레 청소하기
바닥, 벽, 천장, 가구, 전자제품 등 미세먼지가 쉽게 달라 붙을 수 있는 곳은 물걸레로 청소해야 합니다. 공기 중에 있는 미세 먼지는 물을 뿌린 후 바닥에 가라앉은 미세먼지를 닦아내면 깨끗한 공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결론
미세먼지 심한 날 환기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바깥의 나쁜 공기보다 더 안 좋은 실내 공기가 계속 순환할 수 있으니 미세먼지 농도를 막론하고 3분 내외의 환기를 하고, 깨끗이 물청소를 하면서 실내 쾌적한 공기를 유지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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