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을 시작하기로 마음 먹고 가장 먼저 무엇부터 하셨나요? 아마도 90%이상은 운동화부터 장만하셨을텐데요. 초보들에게도 강력 추천 받았던 카본화가 이제 천덕꾸러기가 되어 단속까지 당하게 생겼다니요. 카본화 단점 및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카본화란?
현재 우리나라 러닝 인구는 1000만명에 달하는 정도로 인기가 뜨겁습니다.
달리기는 아무래도 발목과 무릎 관절에 부하가 많이 생기는 운동이다보니 좋은 러닝화를 신어야한다는 생각이 많습니다.
나이키, 아식스, 아디다스, 푸마, 호카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고급 기술을 내재한 카본화를 속속 출시하고 있는데요. 가격은 주로 20만원대에서 인기 모델은 리셀가 100만원을 훌쩍 넘는 고가임에도 인기가 많습니다.
카본화란 신발 중창에 카본 플레이트(탄소섬유판)를 삽입해 땅에 디뎠을 때 발바닥에 용수철이 달린 듯 튕겨져 나오는 지지력과 반발력을 극대화시킨 운동화입니다.
이런 고기능 러닝화가 초보에게 필요한 것인지 그 여부에 대한 찬반이 끊임없이 터져나오는 가운데 카본화 단속문이 떠돌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카본화 상시 단속 안내문은 <러닝 입문 6개월 미만, 마라톤 풀코스 기록 3시간 이상, 최대 심박수 215 이상>인 사람만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재미 삼아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 러닝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카본화 단점
실제로 세계기록 보유자인 킵초게와 같은 선수들의 기록 단축을 위해서 개발된 러닝화가 카본화인데요.
한국 최고 기록 보유자인 이봉주 마라토너도 카본화를 신으니 '엉덩이에 부스터를 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혀 카본화의 인기가 치솟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기록 단축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카본화 단점으로 인해 초보자는 착용을 지양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 자신의 몸을 제어할 수 있는 선수들에게 적합한 카본화를 초보들이 훈련 없이 신어 다양한 발목 부상으로 인해 정형외과를 찾는 환자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카본화를 신으면 특유의 착지하면서 튕겨져 나가는 힘이 너무 커 착지 훈련이 제대로 안된 초보들은 발목이 꺾이는 등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마라토너 황영조는 프로 마라톤 선수들도 훈련할 때 부상위험이 너무 커 카본화를 신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카본화 부작용
카본화 부작용으로 대표적인 것이 발목 힘줄염, 아킬레스건염, 중족골통 등 몸에 과부하로 인한 생긴 부상입니다.
건강을 챙기기 위해 달리기 시작했는데 오히려 잘못된 운동화 선택으로 인해 부상을 당해 한달 이상 쉬는 분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부상 없이 건강하게 오랫동안 달릴 수 있도록 안전한 신발을 신어야겠죠.
초보에게 적합한 러닝화는 발목을 잡아줄 수 있는 안정화, 트랙에서 연습한다면 스파이크화, 그리고 완전 처음 시작할 때는 평상시 신던 운동화를 신고 연습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는데요.
달리면서 스스로 발목, 종아리, 허벅지 근육을 강화할 수 있어야 하므로 운동화보다 더욱 우선시되어야할 것은 근력 운동입니다.
보강운동을 통해 근력을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달리면서 자연적으로 종아리와 허벅지 근육이 단련되는 것이 더욱 이상적입니다.
카본화 부작용을 겪지 않도록 근력과 심폐기능을 완성한 후 그 때 나에게 맞는 카본화 선택을 해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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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화 단점 및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처음부터 고가의 장비를 준비해야만 운동을 시작하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달리기는 만만해보이지만 처음부터 잘 달리기 쉽지 않습니다. 평소 신던 운동화로 달리다가 익숙해지면 안정화나 카본화로 바꿔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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