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은 폐경 전 후 에스트로겐 호르몬 분비 감소로 인해 심리적, 육체적 다양한 증상을 겪게 됩니다. 갱년기 증상은 대략 30가지 정도인데요. 그중에서도 남은 30년을 건강하게 살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폐경 후 증상 3가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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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후 증상 : 체중 증가
폐경 후 증상으로 체중증가가 가장 고민스러우실텐데요. 살이 찌는 것은 나이를 먹어서 생기는 나잇살과 더불어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서 생기는 자연적이고 당연한 증상입니다.
에스트로겐은 식욕억제와 체중감소의 역할도 하는 호르몬입니다. 이 여성호르몬이 시상하부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면 식욕증가, 활동량 감소, 내장지방 증가, 뱃살 증가는 당연히 따라올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폐경 후 다이어트를 무리해서는 안됩니다.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가벼운 유산소운동이나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자연 폐경 : 여성호르몬 감소, 기초대사량 활동량 감소, 내장지방 증가, 근력감소
- 자궁 절제 : 난소에서 여성호르몬 적게 분비
- 난소 양쪽 절제 : 여성호르몬 분비되지 않아 체중 급격히 증가
호르몬치료 하면 살 빠질까?
알려진 바로는 리비알 등 갱년기 호르몬치료제와 체중증가는 연관성이 없다고 합니다. 반면 호르몬치료제를 먹을 경우 허리둘레, 뱃살, 내장지방은 오히려 감소한다고 하니 더욱 아이러니하기도 합니다.
폐경 후 에스트로겐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체중이 증가한다고 하는데 막상 호르몬제를 먹어도 체중감량의 효과가 없다고 하니 약간 억울하기도 하네요.
먹는 호르몬치료제의 경우 다양한 호르몬으로 인해 체중증가를 느낄 수도 있으니 바르는 피복호르몬제나 다른 경구호르몬제로 바꾸는 것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호르몬치료제의 경우 수분 배출을 막고 근육이 늘어 체중이 증가한 것으로 느낄 수 있으니 체중계의 숫자를 신경쓰지 말고, 건강하게 많이 움직이는 것이 체중 감량에는 훨씬 효과적이겠네요.
폐경 후 증상 : 우울감
폐경 후 증상 우울증
갱년기 여성은 갑작스러운 몸의 변화로 불안, 초조, 우울감, 무기력한 감정 등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대표적인 심리적인 갱년기 증상은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스스로 마음가짐을 다잡고 혼자서 안되면 가족이나 주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은데요. 그것조차 어려운 상황이라면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것이 갱년기 우울감 완화에 도움 된다고 합니다.
북미완경학회에 따르면 6주 동안 꾸준히 음악을 들으면 우울증 수치가 낮아지고, 갱년기 증상이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도파민, 세로토닌, 엔도르핀, 옥시토신 등 뇌를 편안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호르몬이 분비되고, 코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폐경 후 증상 불면증
폐경 후 증상으로 우울증이 심해지면 밤에 잠을 잘 못자기도 합니다. 불면증은 방치하면 만성화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한데요.
불안, 우울, 가슴 두근거림으로 잠이 오지 않는다면 요가나 명상이 도움 되며 억지로 누워있는 것이 좋지 않습니다.
특히 폐경 후 불면증에 시달릴 때는 발 마사지를 하면 평균 수면시간을 최대 1시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다리에 있는 신경세포를 자극해 긴장을 풀어주고 몸의 균형을 회복하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불면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일상생활이 힘들고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으니 그전에 치료를 받거나 수면보조제를 사용하는 것을 권합니다.
폐경 후 증상 : 골다공증
에스트로겐은 뼈를 보호하는 작용도 합니다. 폐경 후 여성호르몬이 줄면 뼈의 밀도가 낮아지는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골다공증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폐경 이후 65세 이상인 여성은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골다공증 검사를 권하고 있으며 만 65세 미만 여성은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므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진행을 늦추기 위해 단백질, 칼슘,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 있는 채소, 과일을 충분히 먹도록 합니다. 주기적으로 햇볕을 쬐어 비타민 D를 합성시키고, 평소 유산소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골량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무엇보다 골밀도 검사를 1~2년에 한 번씩 하여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결론
폐경 후 증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양한 갱년기 증상 중 폐경 이후에도 지속되는 대표적인 것들로 평소 증상이 심하지 않다고 방심하면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금이라도 이상증세가 보이면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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